(이십세기폭스코리아)
지난 3월 국내 극장 관객 수가 1132만명으로 전년 동시기보다 8.7% 감소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8일, 3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통해 지난달 극장 관객 수는 모두 1132만명이고, 극장 매출액은 897억원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월보다 각각 8.7%, 6.1%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작년 3월에는 1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5편이었지만, 올해는 3편에 그치면서 극장 관객 수와 매출액이 모두 줄었다.
지난달 한국 영화의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390만명, 305억원으로 작년 3월보다 65만명, 63억원 증가했지만 외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742만명, 592억원으로 각각 173만명, 121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관객 점유율은 한국 영화가 34.4%, 외국 영화가 65.6%였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261만명으로 지난달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으며 한국 영화로는 ‘스물’이 135만명을 동원해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위플래쉬’는 127만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