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세월호 참사는 국가 살인"

입력 2015-04-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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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를 나치 만행에 비유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 교육감은 지난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분향소를 방문해 분향한 후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 만나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국가 살인"이라며 "20세기 인류사 최대의 만행이 나치의 살인이었다면 21세기 인류사 최대의 만행은 세월호 국가 살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는 우리 아이들이 왜 죽임을 당했는지 진실을 말할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8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 교육감이 전대미문의 대학살을 저지른 나치의 만행과 세월호 참사를 같은 시각에서 바라봤다는 것은 교육감의 기본적인 자질마저 의심케한다"고 비판하며 "김 교육감의 행태는 세월호 참사를 자기 정치에 이용하려는 3류 정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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