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ㆍ신세경 로맨스, 왜 특별할까

입력 2015-04-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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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의 박유천과 신세경이 시선을 사로잡는 로맨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박유천은 하나뿐인 여동생 은설(김소현)의 충격적 죽음 이후, 통각상실증을 앓게 된 무감각 형사 최무각 역을 맡아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극 중 박유천은 익살스러운 만담부터 절도 있는 액션,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두루 넘나들며 자꾸만 끌리는 캐릭터를 완성,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범죄 수사부터 만담 개그까지 합이 척척 맞는 '무림 콤비'로 맹활약 중인 무각과 초림(신세경)의 포옹신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3회 예고편에서도 단연 화제가 된 이 장면은 무심한 듯 보이지만 어느덧 파트너 초림을 챙기는 무각의 반사적인 남자다움이 물씬 묻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3회 방송에서 무각은 오토바이에 부딪힐 뻔한 초림을 재빨리 감싸 안아 구했던 첫 만남처럼, 또 한 번 박력 있는 기습 포옹으로 위험에 빠진 초림을 구출하게 된다. 이는 나날이 발전하는 수사 호흡만큼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드는 두 사람의 싱그러운 로맨스 돌입을 알릴 전망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무감각 형사 무각 역 박유천이 의도하지 않아도 멋이 흐르는 행동 하나하나로, 수목 밤 10시 ‘여심(女心)스틸러’ 자리를 굳힌다”며 “과연 박유천과 신세경이 어떤 열연을 펼치면서 무림커플로 거듭나게 될지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1일 첫 방송 이후, 독보적인 온라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재방송 시청률 1위(5일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또 중국 웨이보 흥행지수 랭킹 1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수, 목요일 ‘냄요일’이라는 신조어로 응원에 나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냄새를 보는 소녀’ 3회 방송분은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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