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자신이 숨겨왔던 과거를 공개했다.
8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고깃집에서 티격태격 다투는 최무각(박유천)과 오초림(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무각은 오초림의 선글라스를 밟아 부러뜨리고 만다. 최무각은 "선글라스 깬 것 미안하고, 덕분에 수사과로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최무각은 오초림에게 선글라스를 선물하는 과정에서 '짝퉁' 물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오초림은 고기를 먹다가 기름이 눈에 틔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 때 초림은 렌즈를 분실했다. 설상가상 반대편에 앉아 있던 아이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저 누나 눈 괴물같아, 눈이 녹색이야. 외계인인가봐"라고 말해 오초림을 당황케 만들었다.
최무각은 "도망가지마. 도망갈 일도 아니잖아. 이상하다고 도망갈 거 없어. 나도 너와 같아. 나도 괴물이고 외계인이야"라고 말한 후 동생 사망 이후에 감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