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실적 정상궤도 전망… 과도한 마케팅비 지출은 ‘여전’

입력 2015-04-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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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마케팅비가 좌우할 듯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실적이 정상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4개 증권사가 제시한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 평균 전망치(7일 기준)는 매출액 4조3408억원, 영업이익 52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08.3% 치솟은 수치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작년 초는 통신사 간 경쟁이 극도로 치열할 때라 비용이 높았지만, 올해는 비용이 줄면서 실적이 정상화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달 초 제시된 매출액 4조3453억원, 영업이익 5360억원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다. 증권사들은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실적 전망치도 낮추고 있다.

KT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147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3억원 감소했다. LG유플러스 역시 1718억원으로 55억원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1∼2월 회사 간 경쟁이 비교적 치열했다”며 “단통법 시행 이후에도 마케팅 비용이 줄지 않았고,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도 늘지 않은 점이 반영된 듯하다”고 풀이했다.

SK텔레콤의 경우 방송통신위원회 과징금이 1분기 영업외 비용에 포함된다. 최대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별 퇴직자 200∼300명에 대한 일회성 인건비도 상당한 부담이다.

증권사들은 각 통신사의 마케팅 비용이 2분기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상한액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된 데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동시에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도 큰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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