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뷰티 브랜드 일부 매각 추진

입력 2015-04-09 08:56 수정 2015-04-10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소비재 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이 일부 뷰티 브랜드 매각에 착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P&G는 헤어케어 부문인 ‘웰라’와 화장품 브랜드, 향수 사업 매각에 관한 문서를 인수 여력이 있는 복수의 업체에 발송했다. 이들 부문은 개별 또는 복수로 매각이 가능하며, 매각액은 합쳐서 190억 달러(약 21조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 중 한 명은 말했다.

P&G가 인수 후보로 접촉한 기업에는 독일 헨켈과 미국 레브론, 영국 · 네덜란드계인 유니레버, 일본 가오와 미국 코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앨런 래플리 P&G 최고경영자(CEO)는 실적이 부진한 100개 브랜드를 매각해 성장 기반을 다질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뷰티 브랜드 매각 추진은 그 계획의 일환이다.

P&G의 뷰티 사업은 화장품 ‘커버걸’과 ‘SK-II’, 샴푸 ‘허벌에센스’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P&G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뷰티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6월까지 1년간 195억 달러로, 전체 매출 830억 달러의 약 23%를 차지했다. 다만 최근에는 매출이 주춤해져 2014년 뷰티 사업의 매출은 2010년과 거의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95,000
    • +1.92%
    • 이더리움
    • 4,695,000
    • +7.78%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9.22%
    • 리플
    • 1,945
    • +24.36%
    • 솔라나
    • 367,300
    • +10.2%
    • 에이다
    • 1,219
    • +10.52%
    • 이오스
    • 960
    • +8.11%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98
    • +1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2.69%
    • 체인링크
    • 21,160
    • +5.48%
    • 샌드박스
    • 494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