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3일 일본 금융청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제6차 한ㆍ일 금융감독당국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례회의는 지난 2000년 12월 금융감독위원장과 일본 금융청 장관 간에 교환된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약정 서한’에 따른 것으로, 상호 교차개최 원칙에 따라 지난해 12월 동경에서 제5차 연례회의를 가진데 이어 금년에는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
윤증현 금감위원장은 일본 금융청의 노부요시 치하라(Nobuyoshi Chihara) 국제업무담당 부청장(Deputy Commissioner for International Affairs) 등 방문단을 면담하고 양국의 경제상황 및 주요 금융감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금감위는 일본 대표단과 실무협의를 개최해 은행부문의 발전방향, 서민금융기관 현황 및 감독방향, 일본의 금융상품거래법 제정 및 우리나라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추진 등 양국의 공동관심사항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윤증현 금감위원장(오른쪽)이 일본금융청의 노부요시 치하라 국제업무 담당 부청장을 만나 주요 금융감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