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이순신 아들 권율,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 내레이션 합류 이유는?

입력 2015-04-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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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에서 이순신(최민식) 장군의 아들을 연기한 배우 권율이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제작 빅스톤픽처스, 배급 NEW, 감독 정세교 김한민)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배급사 NEW는 9일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 역으로 영화 ‘명량’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권율이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에 내레이션으로 전격 합류한다”고 밝혔다.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는 ‘명량’ 이후 대내외적으로 제기된 명량해전에 대한 의혹에 답을 찾기 위해 김한민 감독과 배우들이 이순신 장군의 실제 행적을 쫓아가며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치는 프리퀄 다큐 영화다. 긴박했던 수군 재건 과정과 기적의 승리에 얽힌 진실 등 역사적 지식을 재미있는 요소로 풀어낸 에듀테인먼트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권율은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명량’ 속에서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를 가장 가까이에서 본 사람이 바로 아들, 이회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때 느낀 마음을 관객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권율은 특유의 나긋나긋하면서도 힘이 있는 목소리로 본편 속에서 4인방이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더불어 이순신 장군이 느꼈을 감정까지도 섬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권율은 내레이션을 모두 마친 후 “유익한 역사적 지식을 전달하는 다큐의 역할과 더불어 영화가 주는 재미 요소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영화”라고 본편에 대한 소감을 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이순신 장군님을 통해 반성과 함께 치유를 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권율이 내레이션을 맡으며 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는 오는 5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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