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홀에서 열린 ‘갤럭시S6 국내 미디어데이’에서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지영 기자 gutyj@ )
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홀에서 열린 ‘갤럭시S6 국내 미디어데이’에서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은 갤럭시S6의 기대보다 큰 인기로 초반 수급 차질을 묻는 질문에 “지난달 1일 스페인 갤럭시S6 언팩 행사 이후 열심히 만들고 있지만, 플렉서블한 스크린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사실 수요 대비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율을 올리고 공급량을 개선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공급 제한의 어려움을 풀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당초 일반 스마트폰과 엣지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을 7대 3 정도로 예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엣지 스마트폰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수요가 높아지자 지금은 6대 4 비중을 넘어 절반씩의 판매 비중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수율 상의 문제는 없는 만큼, 초반 공급 부족의 문제는 있겠지만 수요와 공급이 차츰 균형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신 사장은 갤럭시S6·엣지 판매량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의) 성원 정도에 따라 판매량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며 “현재 판매 대수를 예상하는 것을 적절하지 않다고 보지만, 전작인 ‘갤럭시S5’보다는 판매 대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