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신종균 “갤S6 밴드게이트 문제 없다… 역대 최대 판매 기대”

입력 2015-04-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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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홀에서 열린 ‘갤럭시S6 국내 미디어데이’에서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10일 글로벌 동시 출시예정인 ‘갤럭시S6’를 소개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gutyj@)

"역대 최대 판매를 기대합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의 목소리는 자신감이 넘쳤다. 시장 반응을 살펴봤을 때,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거둘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또 최근 불거진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의 밴드게이트와 관련해서는 제품 품질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구부릴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가해도 문제 없을 고강도 소재와 구조가 적용됐다면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홀에서 열린 ‘갤럭시S6 국내 미디어데이’ 에서 신 사장 및 주요 임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사전예약 물량을 보면 갤럭시S6 엣지가 갤럭시S6보다 반응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나.

-“지난 3월 스페인 언팩 이후 열심히 만들고 있다. 커브드 스크린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붙여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삼성에서 수율을 올리고 공급량을 개선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공급 제한의 어려움을 풀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당분간 공급 애로가 있을 수 있다.”

△갤럭시S6 목표 판매 대수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따라 판매 수량이 달라질 것이다. 이 자리에서 대수를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다만 지난해 ‘갤럭시S5’보다는 많이 판매 대수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갤럭시S6와 관련된 연관된 VR(가상현실 기기) 생태계 조성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및 연계 제품 등 스마트폰과 연관된 에코시스템 촉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업용 모바일 관련,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구축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밴드게이트’ 논란을 어떻게 보는가.

-“고강도 알루미늄 6013을 썼고, 커브드 글라스도 강도가 굉장히 우수하다. 따라서 인간의 힘으로 구부릴 수 있는 최대 힘을 가해도 구부러짐이 없다. 밴드게이트는 없다. 안심해도 된다.”

△‘삼성 페이’ 수익 추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삼성 페이도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파트너 회사들과 함께 일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수수료는 파트너들과의 계약 관련 내용이므로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번에 퀄컴이 아닌 자체 모뎀을 사용했다. 장기 전략의 일환인가.

-“자체 모뎀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썼다. 최고의 제품을 위해 최고의 부품을 써야 했다. 하지만 퀄컴과도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 신작에서는 퀄컴 것도 쓰게 될 수도 있고, 가장 경쟁력있는 엔진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작들과 비교한 갤럭시S6·엣지의 마케팅 차별점은. 목표 판매 대수는.

-“전체적으로 차별화된 제품력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짰다. 시장 환경이 급하게 변하고 있어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소비자와 거래선 등 시장 반응을 봤을 때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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