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 미국 연내 금리인상 전망에 강세…달러·엔 120.29엔

입력 2015-04-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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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120.2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내린 1.0774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9.60엔으로 0.07% 떨어졌다.

전날 발표된 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6월과 올 하반기, 내년으로 금리인상 시점 견해가 엇갈렸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사실상 6월에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봤으나 여전히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다는 견해가 우세해졌다.

제롬 파웰 미국 연준 이사는 전날 “6월 FOMC에서 금리인상 여부를 처음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이후 매 차례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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