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상 난망…토픽스 7년來 ‘최고’

입력 2015-04-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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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7% 오른 1만9937.72로, 토픽스지수는 0.36% 상승한 1594.19로 각각 마감했다.

이날 토픽스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기준금리에 대한 의견차가 엇갈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을 받은 것이다. 토픽스지수는 이날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놓고 ‘6월 인상파’, ‘연말 인상파’, ‘내년 인상파’등 견해차가 발생한 것에 시장은 주목했다. 시기가 불명확할 뿐, 인상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다는 점을 주시한 것이다.

이치요시 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츠시게 분석가는 “당분간 일본과 유럽증시가 미국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면서 “닛케이 지수는 조만간 2000지수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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