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9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올해 첫 노사 상견례를 갖고 2015년 산별중앙교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섭위원은 산별 대표 1명과 교섭지부 대표 5명 등 노사 6명씩 모두 12명으로 구성된다. 노측 교섭위원은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 유주선 신한은행지부 위원장, 성낙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홍완엽 기업은행지부 위원장, 최강성 전북은행지부 위원장, 이봉희 신용보증기금지부 위원장 등이다.
금융노조는 산별교섭 전인 오후 3시 은행회관 1층 로비에서 간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임투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문호 위원장은 "정부 주도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이 전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에 산별교섭을 시작해 안타깝다"면서 "교섭에서 모든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논리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