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눈물 보이는 김민교, 안타까운 가정사...아버지의 출가와 암, 마지막 배웅

입력 2015-04-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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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김민교, 해피투게더 김민교

▲'해피투게더' 김민교(사진=kbs)

배우 김민교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김민교와 오지호, 강예원, 방송인 홍석천 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김민교는가 과거 부유했던 시절과 함께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김민교는 "아버지가 종합병원 원장이셨다. 집에 수영장도 있고 집사와 애견 보모도 있었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생일선물로 말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민교는 그러나 "아버지가 사기를 크게 당했고 이후 도망을 다녔다. 어머니는 몇 달 사이 식당에 나가서 일을 하시게 됐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특히 김민교는 "일이 잘 풀리면서 어머니에게 차를 사드렸는데 아직도 식당에서 일을 하시려고 한다"며 "아버지는 스님이 되신 후에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이제 스님의 길을 걸을테니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김민교는 이후 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게 됐고 절 근처로 이사를 가 아버지의 마지막을 배웅해드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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