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시청률 12.7% 1위…‘냄보소’·‘앵그리 맘’ 뒤따라

입력 2015-04-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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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아울러,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은 시청률 7.2%로 꼴찌를 기록했다.

이날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모란(장미희)을 혼내는 순옥(김혜자)에게 화를 내는 철희(이순재)의 모습이 담겼다. 철희와 단둘이 밤에 산책을 다녀온 모란의 모습을 본 순옥은 모란에게 나물을 집어 던지며 “억울하면 당장 내려가”라고 소리쳤다.

이에 철희는 “이 동생과 나는 객신세인 건 마찬가지다. 기억을 찾게 도와준다는데 왜 내쫓냐”며 “혹시 뭐 숨기고 싶은 것이라도 있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순옥은 “숨기고 싶은 것 있다. 당신은 정말 찌질한 남자였다는 것.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 둘 다 꼴도 보기 싫다”며 방에 들어가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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