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 스크린 공급부족 문제 직면” WSJ

입력 2015-04-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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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S6 엣지’의 커브드 스크린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홀에서 열린 ‘갤럭시S6 국내 미디어데이’에서 “커브드 스크린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붙여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라며 “삼성에서 수율을 올리고 공급량을 개선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공급 제한의 어려움을 풀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신 사장은 “당분간 공급 애로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커브드 스크린 공급에 대한 일시적인 문제가 삼성전자의 신제품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WSJ는 전했다. 엣지 스크린의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봤을 때, 갤럭시S6엣지의 수요가 갤럭시S6를 넘어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사 버라이존,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의 통신사를 통해 현지에 갤럭시S6 시리즈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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