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공업 흑자 기조 굳힌다… 글로벌 전력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5-04-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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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최근 중동과 인도, 아시아 등 글로벌 전력 시장 공략을 통해 중공업 부문 흑자 기조 유지를 꾀하고 있다.

효성은 8~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그리드테크 2015’ 참가를 계기로 인도와 아시아 전력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은 전시회를 인도 중앙전력청(PGCIL)을 비롯해 아시아 전력 시장의 네트워크 확장 및 신규 고객 확보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도 전력 시장은 경제 성장과 정부의 제조업 적극 육성 정책에 따라 전기 사용량이 급증해 연간 7% 이상 확대되고 있다. 2017년까지 전력 수요량은 670GVA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국가적 차원에서도 전력망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효성은 앞서 지난 3월 초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건설 프로젝트 중 초고압변압기 및 차단기, 전동기, 비상디젤발전기, 펌프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사업에 참여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중동 전력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전력 분야의 글로벌 공략을 통해 중공업 부문 흑자 유지를 계획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건설과 중공업, 섬유 등 전 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을 내면서 전년 대비 24% 증가한 600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특히 중공업 부문은 5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력 사업에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 혁신 활동 강화로 수익이 개선된 결과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과거 저가수주 부담에서 벗어나며 중공업 사업은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수주물량 증가는 제한적이지만 안정적인 실적 흐름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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