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추가적으로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그 시기를 5~6월로 관측했다.
10일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는 한 차례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그 배경으로 "한국이 경기진작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부양 수단은 통화정책을 제외한다면 매우 제한적이어서 금리인하에 의존적인 경향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겠다는 확실한 신호는 없었지만 상반기 중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은 금통위가 2015년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3.4%에서 3.1%로, 1.9%에서 0.9%로 하향 조정(테이블 참고)한 것에서 알 수 있듯 ‘부진한 경기’ 와 “디플레이션 위협”에 대해 통화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해서는 "성장과 물가의 동반 다운사이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은은 5~6월 중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