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필로폰 재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탤런트 김성민(41)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이태우 판사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 대한 첫 기일을 열었다. 이날 김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목록에도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씨는 캄보디아 마약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한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 기소됐다. 앞서 김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하고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1년 3월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다음달 1일로 잡고 이날 피고인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