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 캡처)
'냄새를 보는 소녀' 가 방송 4회 만에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 2위를 달성했습니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10일 전국 시청률 7.9%를 기록했는데요. 앞서 기대를 모았던 '하이드 지킬, 나'가 흥행한 참패한 이후 후속작으로 등판해 선전하고 있는 것이죠. 이 드라마의 백미는 바로 박유천과 신세경의 달달한 로맨스죠. 동시간대 방송되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는 연기파 중년 배우의 '노련미'가 있다면 '냄새를 보는 소녀'에는 청춘남녀의 '풋풋함'이 있습니다. 이들 냄새를 '보는' 초감각 여자와 미각, 후각, 통각을 잃은 '무감각' 남자라는 독특한 설정과 함께 이들의 로맨스는 스릴러와 코믹 경계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죠. 그나저나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인데 왜 이렇게 설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