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추어 최혜진(16ㆍ학산여고)과 정재은(26), 이정민(23ㆍ이상 비씨카드)이 나란히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최혜진은 10일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ㆍ618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ㆍ우승상금 1억2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역시 6타를 줄여 2위에 오른 정재은(7언더파 137타)에 세 타 차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정민도 6타를 줄였다. 이정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쏟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전날 2오버파로 부진했던 이정민은 아이언샷 거리감과 정확한 퍼트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전날 18번홀(파5) 회심의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현수(23ㆍ롯데마트)와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는 나란히 3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3위로 내려앉았다.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6위, 김효주(20ㆍ롯데)는 버디 3개,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한편 우승자에게 2016년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는 이 대회는 전 라운드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