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4년 만에 60대 타수 “바로 이 맛이야!” [마스터스 토너먼트]

입력 2015-04-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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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69타를 쳐 주말 36홀 라운드 기회를 얻었다.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40ㆍ미국)가 돌아왔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4년 만에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주말 36홀 라운드 기회를 얻었다.

우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 달러·97억6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오전 7시 30분 현재 공동 19위에 올랐다.

전날 1오바파를 쳐 공동 41위에 머물렀던 우즈는 1번홀(파4)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5번홀(파4)까지 파로 막으며 순조로운 라운드를 이어갔다. 6번홀(파3)에서는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7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는 연속 버디로 장식하며 전반 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4) 버디 후 모든 라운드를 파로 막아내며 4년 만의 언더파 스코어를 완성했다.

한편 단독선두는 지난해 히어로 월드챌린지 챔피언 조던 스피스(22ㆍ미국)다. 스피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일찌감치 독주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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