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유희열 “다리 벌려” 과거 발언 재조명

입력 2015-04-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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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개그맨 장동민이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 유희열과 윤종신 등 연예인들의 과거 여성비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동민은 유세윤, 유상무 등 옹달샘 멤버들과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자신의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며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망치로 XXX를 치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 등 폭력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장동민은 보다 직접적인 여성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여자들은 멍청해서 과거의 성경험을 이야기한다” “개같은 X” “창녀” 등 여성비하 발언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음성 파일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장동민의 여성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하고 있는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최종 멤버가 되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장동민,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발언을...” “장동민 무한도전 식스맨 절대 안 된다” “무한도전, 식스맨 장동민 하차시켜야 한다” “장동민, 무한도전 식스맨되나 했더니... 후폭풍 생각 못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장동민의 여성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과거 다른 연예인들의 발언도 다시 한번 조명을 받고 있다.

가수 유희열은 최근 토이의 단독 콘서트 ‘다 카포(Da Capo)’에서 “내가 공연을 할 때 힘을 받을 수 있게 앞자리에 앉아계신 여자 분들은 다리를 벌려달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유희열은 “다른 뜻이 아니라 마음을 활짝 열고 음악을 들으란 뜻이다. 아시겠냐”라고 농담으로 넘겼지만 온라인상에 퍼지며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유희열은 토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일동안 짓궂은 농담에도 웃어주시고 엉성한 무대에도 박수쳐 주시던 모습이 선하네요. 아무리 우리끼리의 자리였다고 해도 이번 공연 중에 경솔한 저의 가벼운 행동과 말에 아쉽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 무척이나 죄송해지는 밤이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아끼고 간직해온 기억들도 한마디의 말로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더 깊게 새기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콘서트 도중 수위 높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과거 윤종신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트로트 곡 ‘사이다 같은 여자’를 소개하며 “여자는 회와 같다”면서 “(여자는) 일단 신선해야 하고 쳐야한다”고 여성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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