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첼시, QPR 상대로 승리…그린 골키퍼 실수 후 파브레가스 '골'

입력 2015-04-1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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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첼시, QPR 상대로 승리…그린 골키퍼 실수 후 파브레가스 '골'

▲세스크 파브레가스(사진=AP뉴시스)

첼시가 윤석영(25)의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를 어렵게 꺾었다.

첼시는 12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QPR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1대0 승리를 따냈다.

이날 QPR과 경기에서 첼시 무리뉴 감독은 드로그바를 비롯해 아자르, 파브레가스, 마티치, 하미레스, 존 테리, 케이힐, 이바노비치, 윌리안, 아스필리쿠에타, 쿠르투와 골키퍼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QPR은 보비 자모라와 찰리 어스틴 및 조이 바튼을 비롯해 이슬라, 필립스, 힐, 그린 골키퍼 등이 선발 출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뇌진탕 부상을 당했던 윤석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QPR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첼시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슈팅 수에서 QPR은 첼시를 앞섰다. 첼시는 후반 30분까지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43분 QPR 그린 골키퍼가 골킥을 애매하게 차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짧고 높게 뜬 볼은 아자르에게 연결됐고 아자르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파브레가스가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11경기 연속 무패행진(8승3무)을 달린 첼시(22승7무2패·승점 73)는 2위인 아스날(승점 66)과 승점을 7점 차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QPR(7승5무21패·승점 26)은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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