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5가 12일(현지시간) 첫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첫 4회분이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사진은 ‘왕좌의 게임’ 시즌 4의 한 장면. AP뉴시스
미국 인기드라마인 HBO 제작 ‘왕좌의 게임’ 시즌 5가 첫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첫 4회분이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12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왕좌의 게임’ 시즌 5는 이날 저녁 첫 회가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미 각종 해적 토렌트 사이트를 통해 드라마 파일이 떠돌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토렌트 관련 뉴스블로그인 토렌트프리크가 이 소식을 맨 처음 전했다. 토렌트프리크는 HBO가 각 언론사에 보낸 홍보용 DVD로부터 나온 것 같으며 유출된지 3시간 만에 1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HBO는 해적판 유출 피해를 줄이고자 170개국에서 동시에 왕좌의 게임을 방영했으나 무위로 끝났다고 CNN머니는 덧붙였다.
‘왕좌의 게임’은 세계에서 가장 불법 다운로드가 많이 이뤄지는 드라마 중 하나다. 불법 다운로드 행위를 추적하는 이데토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왕좌의 게임’ 불법 다운로드 건수는 700만건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