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레이싱 도중 차량 대파 "다치지 않았다"

입력 2015-04-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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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가 레이싱 경기도중 추돌사고로 차량은 대파됐지만,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

김진표는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5시즌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개막전 결선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앞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일으켰다.

김진표는 직선 코스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에 있던 차량(황진우)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진표 차량은 공중에서 여러번 회전했고, 펜스에 부딪힌 후에야 멈출 수 있었다.

김진표의 차량은 대파됐지만, 차량 골격이 견고한 파이프 프레임으로 제작돼 그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김진표는 “병원 검진 결과 근육이 놀란 정도라고 했다. 별다른 부상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너무 많이 걱정해줘서 고마웠다. 거의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진표는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은 브레이크가 잠겨서 제동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지난 2006년 시작된 국내 유일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챔피언십 대회로 2013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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