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 일과 사랑 지키는 스타될까?

입력 2015-04-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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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7번째 프로젝트 앨범 '컬러스'(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톱스타 이민호와 미쓰에이 수지가 2개월째 열애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호감을 느끼고, 2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으로 교제하기 시작했다. 영화 ‘강남 1970’ VIP 시사회에 수지가 나타나 다소 의아하게 생각됐던 사람들이 그제야 이유를 알게 됐다며 쓴웃음을 지었고, 이민호가 최근 발언했던 이상형이 수지와 가깝다는 사실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을 상기시켰다.

이민호가 수지에게 호감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의 연애는 시작됐다. 이민호는 수지의 건강하고 밝은 성격에, 수지는 배려심 많고 따뜻한 마음씨에 반했다. 연애 보도 이후 두 사람은 신속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이민호 수지는 당시 “연애한지 1개월째다. 아직 알아가는 단계고 (사귄 지) 얼마 안 돼서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제 수지에게는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일에 집중하다.

미쓰에이는 지난 3월30일 7번째 프로젝트 앨범 ‘컬러스’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컴백 전 발생한 열애보도로 수지 소속사는 앨범에 미치는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행히 수지 열애가 대중에게는 부정적이라기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앨범 공개 15일째,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수지는 앨범 공개 직후 공식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수지는 컴백 전 KBS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도 열애를 숨기지 않았다. 수지는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 긴장되긴 한데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연애에 대해) 다 말하기에는 쑥스럽기도 하고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기사가 너무 빨리 난 것 같아 당황스럽다.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쓰에이는 음악, 방송 등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하며 신곡 ‘다른 남자 말고 너’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민호도 예정된 중국 광고,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하고 있으며, 차기작 선정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랑에 집중하다.

1994년생, 수지도 사랑에 빠질 나이다. 영화 ‘건축학 개론’에 출연하면서 일약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수지는 청순한 이미지 때문에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그런 수지가 톱스타 이민호와 열애중이라고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충격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두 사람은 교제 직후 자주 만나며 사랑을 확인했다. 해외 스케줄 때도 일정을 조정했고, 런던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도 연애에 당당했고, 사랑에도 충실했다. 두 사람은 스케줄 때문에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전화, 문자로 서로 안부를 물으며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

보도 이후 두 사람의 연애는 공개 연애가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데이트하고 만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두 사람은 기존대로 조용하게 만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각자 스케줄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열애 공개도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인정하기 쉽지 않았다. 이제 대중은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이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두 사람의 연애를 대입하고 해석하게 될 것이다. 본의 아니게 사람들이 오해하는 상황도 벌어질 것이고 억울한 일도 생길 것이다.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상상 이상일 수 있다. 두 사람은 ‘쿨’하게 만남을 인정했듯이, 사랑도 ‘쿨’하게 정공법대로 갈 수 밖에 없다. 남의 시선에 구애받지 말고 서로를 응원하며 사랑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물론 향후 두 사람의 미래까지 예측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 두 사람은 아직 어리고,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에 충실하다보면 모두가 기대하는 것처럼 좋은 결과를 맺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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