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새누리 지지율↓… 박대통령 ‘成리스트’ 정면돌파 나설까

입력 2015-04-13 08:41 수정 2015-04-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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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30%대로 다시 추락… 여야 격차도 9.4%p → 4.2%p로 좁혀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앞으로 있을 검찰 수사와 그 과정에서의 공방을 감안하면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의 4월 2주차(6~10일) 정기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떨어진 39.7%로 나타났다. 지난달 첫째 주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30%대로 추락한 것이다.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전주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33.8%를 기록해 29.6%로 집계된 새정치민주연합과의 격차가 9.4%포인트에서 4.2%포인트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 같은 여론은 다가오는 4.29재·보궐선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이 이번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두고 특유의 정치 스타일인 ‘정면돌파’를 택할지도 관심사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된 이후 이틀이 지난 12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엄정히 대처하기를 바란다”고만 했다.

그러나 리스트에 현직 총리와 비서실장 등 정권 실세들이 총망라돼 있는 만큼 위기 돌파를 위해선 박 대통령의 보다 적극적인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많다. 박 대통령도 오는 16일 중남미 4개국 순방 이전에 추가 입장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론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조만간 철저한 진상 규명을 주장하는 박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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