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지난 10일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김원배 부회장을 비롯, 박찬일 사장 및 영업본부장 등 임직원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을 ‘자율준수(CP)의 날’로 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자율준수의 날은 회사가 윤리적인 기업으로서 존경 받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최한 ‘CP 강화 선포식’에 이어 기업최고 경영자와 임직원들의 CP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다시 한번 알리고, 회사 내 CP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들의 자율준수 서약서 제창ㆍ자율준수관리자의 기념사ㆍ자율준수 우수 지점(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기념식에서 자율준수 서약서에 명시된 △경영이념 존중과 공정한 직무 수행 △높은 윤리의식과 투명성을 토대로 고객의 가치 존중과 관계의 유지 발전 △원칙과 법규 준수를 통한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등 3가지 다짐을 함께 제창하며 CP준수 의지를 다졌다.
동아에스티는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직원들의 자율준수 의지를 지속적으로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 사내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자율준수를 실천하고 전파해 주신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자율준수의 날 제정을 계기로 다시 한번 나 자신과 또 동료 선후배들과 자율 준수를 약속하고, ‘Good to Great’라는 말처럼 동아에스티를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7월 CP팀을 대표이사 직속의 CP관리실로 격상하고, 상무급 임원 배치와 국내 제약사 최대 규모로 인원을 보강해 전담조직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특히 대표이사 사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고, 전자결재와 현장검증을 통한 철저한 사전사후 관리 및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CP교육 강화 그리고 자율준수관리자와의 실시간 대화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도의 개선 및 요청 사항 수시보고를 비롯, CP규정 준수 여부를 평가해 시상 또는 징계하는 등의 제도들을 실시하며 CP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