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8개월만에 20兆 달해… KB국민ㆍ기업은행 가장 많아

입력 2015-04-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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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기술금융 대출건수가 30만건을 넘어섰다. 금액으로 따지면 20조원에 달한다. 기업은행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3일 은행연합회 '기술금융 종합상황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잠정) 은행들의 기술금융 대출잔액은 19조8994억원을 기록했다. 전월(13조5033억원)과 비교하면 6조3961억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대출건수도 한달만에 9164건이나 늘어나 3만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 본격 도입된 기술금융은 정부의 적극적인 유도정책에 힘입어 건수, 잔액 모두 가파르게 급증했다.

실제 지난해 8월 한달간 증가분이 5000억원에 머물던 기술금융은 9월(1조1166억원), 10월(1조7487억원), 11월(2조2940억원) 그 폭이 가팔라지다 12월에는 한달간 3조391억원원이 지원돼 정점을 찍었다. 올해 1월 1조8203억원으로 속도조절에 들어간 기술금융은 숨고르기를 마치고 다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지난달 대출건수와 금액 모두 월별기준 최대 규모다.

은행별로는 모든면에서 기업은행이 단연 앞섰다. 기술금융 대출건수와 금액이 각각 8373건, 5조462억원에 달했다. 전체 은행의 4분의 1을 휩쓰는 성적이다.

시중은행 가운데서는 KB국민은행이 가장 돋보였다. KB국민은행은 5522건의 기술금융으로 통해 3조38959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은행 자율부분에서 각각 4086건, 2조7478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그 규모가 가장 크다.

2위는 우리은행이었다. 대출건수와 대출잔액이 각각 4773건, 2조9984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시선두를 지키던 신한은행은 3위로 밀려났다. 4156건의 기술금융을 통해 2조7500억원을 공급했다. 다만 은행 자율에있어서는 신한은행(3197건, 2조2701억원)이 우리은행(3153건, 1조8988억원)을 앞섰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670건, 4099억원), 부산은행(488건, 4101억원)의 성적이 돋보였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기술금융 질적 보완을 위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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