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가 아내의 사업 실패로 2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성주는 1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사업에 관심 있던 아내 때문에 핫도그 가게를 오픈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하고 말았다고 언급했다.
김성주는 “장인어른이 사업하신다. 아내는 장인어른의 사업가 기질을 물려받은 것 같다. 아내가 기발한 아이템이 있다고 했다. 핫도그와 레몬에이드를 팔겠다고 했고, 백화점 1층 자리가 생겨서 좁은 자리지만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쉬엄쉬엄 일하게 해준다는 말에 허락하고 말았다. 처음에는 1억 들여서 했는데 1년이 지나도 적자였다. 내 얼굴 보면 들어올까 해서 내가 몇 번 카운터에 앉아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장사가 되지 않자 김성주 아내는 또 다른 이벤트를 계획했다. 그 이벤트는 푸들 강아지를 선물로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도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았다고.
빚이 2억원이 넘자 김성주는 결단을 내렸다. 그는 “그만하자. 더 이상 안 된다. 다시는 사업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모든 걸 이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힐링캠프'에는 김성주 이외에도 김태원, 김구라, 이경규가 나와 남다른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