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1Q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목표가↑-하나대투증권

입력 2015-04-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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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4일 LF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화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F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 성장한 360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249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년도 높은 역신장을 지속한 스포츠 부문 매출 회복과 온라인(모바일) 채널의 가파른 성장세가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LF는 올해 자회사의 손실폭도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3% 성장한 1조4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121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330억원, 114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F의 실적 상승은 전년도 브랜드 철수 기저 효과와 매장수 확대 신규 브랜드 도입과 더불어 자회사 북경법인(라푸마) 실적 개선과 Polaris법인(OEM) LF 자체 물량 확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LF는 향후 약 3000억원에 달하는 풍부한 현금을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멘텀 창출, 할인율 축소 등의 브랜드력 개선 신호 감지 시 밸류에이션과 투자의견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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