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오리온에 대해 커지고 있는 중국 제과 시장에서 유통채널에 대한 침투율을 높여가며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는 15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찬은 연구원은 “오리온 주가는 2010년 이후로 중국 성장성을 반영하며 상승해왔다”며 “오리온 중국 매출액은 2010년부터 2014년 연평균 28.5% 성장했고, 같은 기간 오리온 주가는 350%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국 제과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380억달러로 지난 10년동안 연평균 12.3% 성장해왔다. 중국의 1인당 연간 제과소비액은 28달러로 제과 선진시장인 일본의 15%, 한국 43% 수준에 불과해 향후 성장여력이 높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중국 제과시장의 성장률이 8% 이상으로 예상되고 채널 및 지역 확장으로 오리온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리온은 중국에 아직 5개성(하북성, 산둥성, 강소성, 광둥성, 랴오닝성)에만 진출한 상황이라 지역 확장 전략이 유효하고, 전통 판매 채널 확장을 통해 유통채널에 대한 침투율을 높여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