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호 상장 건설사' 경남기업, 42년만에 퇴출
경남기업이 15일 주식시장에서 퇴출됩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증시에 입성한 지 42년여 만입니다. 경남기업은 1973년 2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서 주식시장에 입성했으나 자원외교 비리와 맞물려 성완종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자본 전액잠식 등으로 불명예스럽게 주식시장에서 사라지게 됐습니다.
◆ 아동 기관장, 인터넷으로 성범죄 경력 조회 요청 가능
앞으로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그리고 초·중·고교 학교장이 인터넷으로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성범죄 경력 조회를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을 처리합니다. 개정령안은 앞으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장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성범죄 경력 조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연말 국민연금 적립금 503조로 불어난다
국민연금 적립기금의 규모가 작년 8월 말 현재 약 456조원(시가 기준)에서 올해 말에는 503조원으로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조성되는 자금은 약 34조원에 이르면서 2015년말에는 국민연금 적립기금이 약 50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유없이 출연막는 방송사 제재…'JYJ법' 발의
방송사가 정당한 이유없이 특정 연예인의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할 경우 당국이 이를 제재하는 내용의 이른바 'JYJ'법이 발의됐습니다. 개정안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당한 이유없이 출연자 출연을 금지한 방송사에 금지행위 중지 등 시정조치를 내릴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됐습니다.
◆ 작년 대세 SNS는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밴드 순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쓰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카카오스토리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4일 한국리서치의 TGI(Target Group Index) 트렌드 리포트를 보면 2014년 기준 최근 한 달 내 카카오스토리 이용자 비율이 51.8%로 집계됐습니다.
◆ 성완종 녹취록 "2013년 재보선 때 이완구에 3천만원 줘"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남긴 메모에 이름만 기재돼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2013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 지원금 명목으로 3천만원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향신문은 14일 성 전 회장과 인터뷰한 이같은 내용을 추가로 보도했습니다.
◆ 실적 압박에 투신한 보험사 지점장 업무상 재해 인정
실적 압박 스트레스로 투신해 사망한 '보험맨'에게 업무상 재해가 인정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 제4부(김국현 부장판사)는 전모씨의 부인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장의비 지급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 IS 지지단체 '오바마 참수' 애니메이션 공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지지단체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참수하는 장면이 담긴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1분59초 분량의 이 영상은 검은 복면을 한 IS 대원이 정장 차림의 오바마 대통령을 위협하는 장면으로 시작힙니다.
◆ 갤S6 보조금 오를까…이통사들 '경쟁사 눈치보기'
갤럭시S6 출시 1주일 만에 이동통신사들이 공시 지원금(보조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경쟁사 간 눈치보기도 한층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0일 갤럭시S6 출시 당일 공개한 보조금을 이르면 17일께 요금제별로 소폭 조정할지를 두고 내부 검토 중입니다.
◆ 전국 흐리고 비…낮기온 8∼16도로 떨어져 쌀쌀
화요일인 14일 전국이 흐리고 비(강원 산간과 제주도 산간은 눈 또는 비, 강수확률 60∼90%)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비는 아침에 전라남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에는 서울, 경기, 강원도와 충북, 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