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차 랠리 2120p까지…"에너지·화학이 수혜”-대신증권

입력 2015-04-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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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코스피 상승세가 단기적으로 종합지수 2120포인트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등을 꼽았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코스피의 상승은 신흥시장 환율안저에 따른 ‘안도랠리’ 성격이 강하다”라며 “3월 중순 2020포인트를 돌파하며 시작된 1차 안도랠리는 2120포인트에서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신흥시장 상승 여력은 4.5~6.0%로 코스피로 환산하는 경우 100포인트 정도가 된다”며 “코스피는 2050~2120포인트의 기간조정을 거친 뒤 이번 신흥시장 상승 사이클에서 2200포인트 초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김 연구원은 약 1~2주간 2012포인트까지 1차 안도랠리 기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 기간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에너지, 소재(화학), 필수재, 산업재(건설·조선) 등을 꼽았다.

그는 “주요 16개국을 대상으로 최근 5일간 상승한 업종의 비율을 보면 에너지, 소재, 필수재는 70% 이상 국가에서 상승한 반면 경기재, 유틸리티, 통신업종이 상승한 국가는 35% 이하였다”며 “한국은 산업재나 소재업종이 더 주목받을 수 있다”고 덧붙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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