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佛 알카텔-루슨트 인수설’ 재점화…무선사업부 인수 가능성 커

입력 2015-04-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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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 무선접속사업 지난해 매출 49억 유로, 전체 매출의 36%

▲핀란드 통신업체 '노키아'. (사진=블룸버그)

핀란드 통신업체인 노키아(Nokia Oyj)가 프랑스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루슨트의 일부 자산 인수를 놓고 막바지 협상에 접어들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노키아는 이르면 이번 주 알카텔-루슨트의 무선 접속 사업 분야 인수 협상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알카텔 전체 인수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에 있으나 무선접속사업 인수는 거의 유력하다”고 전했다. 알카텔 무선접속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49억 유로(약 5조7010억원)로 회사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한다.

지난 2013년 노키아는 모바일 사업부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넘기고 나서 통신장비 및 지도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통신기기 사업을 강화하고 스웨덴 에릭슨에 대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그동안 노키아는 알카텔 인수를 추진해왔다.

블룸버그는 노키아가 MS에 모바일 사업부를 75억 달러(약 8조2687억원)에 매각한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타며 현재까지 2배 이상 뛰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50억 유로에 달하는 노키아의 현금 자산 규모가 이번 인수·합병(M&A)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변수는 프랑스 정부일 것으로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의 통신장비업체를 노키아가 인수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노키아는 프랑스 정부를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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