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측근 "1억원 전달 전 홍준표 여의도서 만나고 확인 전화도"

입력 2015-04-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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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측근 "1억원 전달 전 홍준표 여의도서 만나고 확인 전화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8일 오전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출장 중 평일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1년 6월 당대표 선거를 준비하던 홍준표 후보(현 경남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하기 전 직접 만났으며 돈이 전달된 뒤 확인전화를 했다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4일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성완종 전 회장의 한 측근은 "여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국면에서 성완종 전 회장이 서울 여의도의 엠호텔에서 홍준표 지사를 만났다. 다음날엔 성완종 전 회장 지시로 경남기업 전 고문 A씨가 의원회관으로 홍준표 지사를 찾아가 쇼핑백에 든 현금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를) 호텔에 만나러 갈 때 성완종 전 회장의 수행비서도 동행했으며 돈이 전달된 직후 성완종 전 회장이 직접 홍준표 지사에게 확인 전화도 했다.

앞서 홍준표 지사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2011년 당대표 선거 때 전국을 순회하면서 서산 태안 지역 당원을 상대로 간담회를 할 때 성 전 회장을 본 일이 있다"면서도 "그 외에는 본 일이 없다"고 성완종 전 회장과의 관계를 선 그었다.

또 13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다른 분들은 대선 관련 자금인데 유독 저만 당내 경선 자금이고 또 저만 직접 주지 않고 한사람 건너서 전달했다고 합니다. 당도 다른 고인이 한나라당 경선에 다른 경선후보도 많은데 잘 알지도 못하는 저에게만 자금을 전달했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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