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오랜만이야 2100p’...조정압력에 숨고르기

입력 2015-04-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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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하며 2100선 고지를 재탈환했지만, 이후 상승에 따른 조정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지수 상승의 원동력인 외국인의 순매수는 지속되는 흐름이다.

1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05%) 오른 2100.0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2100선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11년 8월 2일(2121.27포인트) 이후 3년8개월만에 처음이다. 장초반 코스피는 2103.15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몇 년간의 ‘박스권’과 거리를 벌리는 모습이다.

다만 2100포인트 탈환을 기점으로 최근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조정압력이 형성되고 있다. 현재 지수는 2100선을 기준으로 미세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4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6거래일 연속이다.

반면 기관은 136억원, 개인은 26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는 중이다. 금융투자와 투신의 ‘팔자’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까지 이들의 매도규모를 상쇄하던 연기금이 이날은 매도세로 전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로 6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지수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던 증권주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운송장비,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전기가스, 통신업 등이 함께 하락 중이다. 반면 기계, 보험, 은행, 운수창고, 금융, 건설, 의료정밀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이 하락 중이고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POSCO, NAVER, 신한지주, 제일모직, 기아차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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