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건축 대상에 ‘UAE대사관ㆍ부산신항 세관 검사장’ 선정

입력 2015-04-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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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UAE대사관, (아래) 부산신항 세관 검사장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국유재산 건축 대상에 UAE 대사관과 부산신항 세관 검사장이 선정됐다.

기재부는 14일 국유재산관리기금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난해 완공된 107건의 공공건축물 중 공공성, 내구성 등이 우수한 4건을 선정해 국유재산 건축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대상 건물은 총 사업비 100억원 미만, 100억원 이상으로 구분해 예산집행 효율성, 내구성, 공공성, 편의성을 평가 기준으로 학계ㆍ업계 등 외부 전문가 4인과 내부위원 2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100억원 이상에 대상을 차지한 UAE 대사관 신축사업(총 사업비 189억원)은 전통요소를 가미한 담장과 지붕디자인으로 한국적인 이미지를 부각했고, 업무와 관사의 기능을 합리적으로 분리했으며, 중동기후를 고려한 외피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총사업비 55억원인 관세청 부산신항 세관검사장은 곡선지붕과 현대적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으며 관세물품 검사장으로서의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우수상 2편은 경찰청에서 모두 나왔으며, 서울중랑경찰서(총사업비 461억원), 서울은평경찰서 연신내지구대(총사업비 3억원)로 선정됐다.

우수건물로 선정된 시설물 건설에 공로가 있는 기관 담당자에게는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시상하고, 다른 정부기관 담당자들에게 우수사례로 전파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중앙관서의 공공 건축물 성과평가를 매년 실시해 국민시각에서 디자인, 내구성, 공공성 등의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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