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화가’, ‘민족화가’로 불리고 있는 한국의 대표작가 박수근과 이중섭의 작품을 아이폰6케이스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일상에서 소비하는 예술품'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소품을 제작하는 브랜드 자니코(ZANIKO)는 최근 국내 미술계의 한 획을 그은 박수근, 이중섭의 작품 저작권 계약을 체결, 아이폰6케이스로 출시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빨래터>, <시장> 등을 선보인 작가 박수근은 선과 구도, 회백색의 화강암과 같은 질감으로 토속적 미(美)와 정서를 담아내 높은 예술적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이중섭은 시대의 아픔과 굴곡 많은 생애의 울분을 '소'라는 모티프로 분출한 작가다. 특히 그의 작품 '흰소'는 미술에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한번쯤 봤을 정도로 유명하다.
현대미술의 양대산맥 두 작가의 작품은 아이폰케이스6로 탄생된다. 자니코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디자인전문 쇼핑몰 텐바이텐(www.10x10.co.kr), 1300K, 바보사랑 등에 제품을 론칭했다.
업체 관계자는 "아트케이스가 패션과 디자인 감각에 민감한 젊은층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작품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일조한다는 평을 받고 있어 계속해서 아트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니코는 B2C뿐 아니라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제휴마케팅, 밴더 관련 B2B문의도 받고 있다. 함께 저변 확대에 나설 취급점도 모집 중이다.
‘일상에서 소비하는 예술품’ 자니코의 제품은 홈페이지(www.zaniko.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