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올해 종전 기록인 6124.04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현재보다 49% 오른 수치다.
HSBC글로벌자산운용의 양후이위안 펀드매니저는 지난 9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상하이지수는 13일 2.2% 급등한 4121.71로 마감해 4100선을 돌파하며 지난 2008년 3월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 펀드매니저는 “금융과 부동산개발, 건설, 전력 등이 중국 정부 추가 경기부양책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환경과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관련주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운용하는 ‘HSBC 중국 A주 초점 펀드’는 30억 대만달러(약 1057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상하이푸동개발은행과 포춘랜드, 민생은행, 창청자동차, 핑안보험 등이 톱5 보유종목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