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을 해소한 시장은 이틀연속 강세를 이어왔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49포인트(0.25%) 오른 1421.87을 기록하며 지난 5일이후 처음으로 142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전일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지수가 한때 6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6억원, 1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이 684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126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 흐름도 긍정적이었다. 음식료품과 전기가스업, 통신업, 전기·전자,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 유통업, 섬유·의복, 철강및금속, 증권, 은행 등은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98%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도 각각 1% 이상 내렸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주의 강세와 기업의 M&A(인수·합병) 이슈로 2.13%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국민은행, 신한지주도 각각 1.95%, 1.69% 상승했다.
연말 백화점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롯데쇼핑(2.49%), 신세계(1.80%), 현대백화점(4.23%) 등 대형 유통업종이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장하성펀드 효과로 대한화섬이 5.43% 오른 반면 태광산업은 0.97% 하락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4종목을 비롯해 522종목이며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239종목이 하락했다. 84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