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민생 침해 5대 금융악(惡) 척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대포통장 근절 집중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5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이 토론회에는 금융권ㆍ수사기관 등의 현장 실무전문가 50여명이 참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대포통장 근절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금융사기예방연구센터는 금융사기 수법과 대포통장의 역할을 조명하고, 우리은행과 농협중앙회는 금융권의 대포통장 척결 모범사례를 소개한다. 경찰청은 대포통장 단속 총력대응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 관계자는 “현장전문가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의견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전문가들의 다년간의 경험, 노하우 및 모범 사례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대포통장 근절 대응역량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