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중에 4393개의 신설법인이 설립돼 지난해 11월에 비해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17일 발표한 '2006년 11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11월중 신설법인수는 4393개로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했고 특히 제조업은 전년동월대비 30.7%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기청은 "11월 중 신설법인 수는 지난 10월에 비해서도 27.3%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라며 "이는 10월 신설법인이 추석연휴로 하락하였던 것도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1월에 비해 제조업과 건설 및 전기ㆍ가스ㆍ수도사업이 각각 30.7%, 6.0% 증가하는 등 서비스업의 1.1% 감소를 제외하고 전업종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창업이 전년동월대비 수원, 울산, 경남 등 12개 지역에서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61.0%, 수도권 비중은 64.1%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0.8%p와 0.7%p 감소했다.
한편 11월 중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수를 뜻하는 창업배율은 30.3으로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각각 8.2p, 1.1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