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웃과 함께 훈훈한 연말

입력 2006-12-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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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연말을 앞두고 노동조합원 등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기에 나섰다.

특히 LG전자는 연말 이웃돕기가 일회성 성금기탁 및 물품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부서별로 송년회 등을 대신해 자원봉사활동을 자율적으로 펼치기로 하는 등 ‘참여하는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6일 월동준비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푸르메재단에 연탄 10만장 전달과 함께 진폐증 재활병동 건립기금을 기부했다.

또한 이날 LG전자 인재육성팀 최종국 상무를 비롯해 LG사랑나눔봉사단, LG정보나래 등으로 구성된 임직원 50여명이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사랑의 연탄 보내기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특히 LG전자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전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중인 Let’s Go 봉사단원 10여 명도 LG전자의 연탄보내기 활동에 동참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해 연탄을 직접 가져가기 어려운 무의탁 노인 거주 다섯 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 한장 한장을 릴레이로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LG전자 최종국 상무는 행사 시작전 인사말을 통해 “월동준비가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함께하는 이웃으로서 따뜻한 LG전자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난 15일 LG트윈스 야구단과 함께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LG 수호천사 기금’을 전달했다.

‘LG 수호천사 기금’ 총 1556만원은 지난 2006년 시즌 동안 안타, 도루, 투수 승수 등 LG 트윈스 선수들의 기록에 따라 적립한 것으로 난치병으로 장기간 치료중인 아동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LG트윈스 치어리더 공연, 관현악 연주 등의 위문공연과 함께 진행된 전달식 이후 박용택, 조인성, 봉중근 등 선수들은 어린이 병동을 방문해 유니폼, 사인볼 등을 선물하며 난치병 아동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LG트윈스 박용택 선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기금 마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소아과 종합병원인 서울대 어린이병원 황용승 원장은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긴 치료기간과 이에 따른 진료비 부담으로 인해 형편이 어려운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기업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사회공헌그룹 박낙원 부장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함께 사는 이웃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LG전자가 사랑의 연탄나눔운동,푸르메재단과 함께 저소득 가구에 겨울나기용 연탄 10만장을 전달했다. 16일 서울 신길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원기준 사무총장(왼쪽 첫번째), LG전자 인재육성팀장 최종국 상무(왼쪽 두번째), 푸르메재단 백경학이사(오른쪽 첫번째), 푸르메재단 공동대표 강지원 변호사(오른쪽 두번째)가 릴레이 연탄 나르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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