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4월 15일

입력 2015-04-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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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전북대책위원회는 1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한 도로에 걸린 세월호 1주기 추모 현수막 50여개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 훼손된 현수막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내건 것으로 누군가 고의로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윗 부분이 잘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 아시아나기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20명 안팎 경상

14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廣島) 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경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교도통신,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4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162편(에어버스 A320기)은 오후 8시 5분께 히로시마 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나 정지했습니다.


◆ '성완종 금품전달 녹취파일' 오늘 확보…관련자 출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5일께 성 전 회장과 전화인터뷰를 한 경향신문으로부터 인터뷰 녹취파일을 넘겨받기로 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특별수사팀은 15일 오후께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48분여간 나눈 전화인터뷰 녹취파일을 확보해 내용 분석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 7월 말부터 체납 연금보험료 24회 분납 가능해진다

앞으로 2회 이상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은 지역가입자는 체납보험료를 24회에 걸쳐 나눠서 낼 수 있게 됩니다.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려는 취지입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국민연금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7월 29일부터 시행됩니다.


◆ 사전피임약 복용한 여성 26% "부작용 경험했다"

사전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 4명 중 1명은 울렁거림이나 월경장애 등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4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엄혜연, 정선영씨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사전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1천412명 가운데 유해 사례를 경험했다고 대답한 사람은 371명(26.3%)에 달했습니다.


◆ KT&G "담뱃세 인상 따른 '재고 차익' 사회환원"

KT&G가 담뱃세 인상에 따른 이른바 '재고 차익' 최대 수천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습니다.여기서 재고 차익이란 담뱃값 인상에 앞서 출하한 담배를 인상 이후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세금차액을 말한다. 적게는 수백억원, 많게는 수천억원으로 추정됩니다.


◆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TF,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

세월호를 누운 모양 그대로 통째로 인양하는 게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을 발표한 해양수산부 산하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TF가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문회의를 15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회의에는 조선·잠수·장비·조사·법률·보험 분야 및 인양업체 관계자 등 14명의 외부 전문가와 그동안 기술 검토 TF에 참여한 민간 전문가 18명이 참석합니다.


◆ 20년간 가장 많이 오른 '국민식품'은… 껌, 400% 급등

강산도 변하게 한다는 10년의 세월이 두번 지나는 동안 우리나라 식음료 업계를 대표하는 '국민 먹거리'의 가격도 급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가 15일 식음료 업체 7곳의 대표상품 11가지의 가격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롯데제과의 쥬시후레쉬 껌이 지난 20년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상품으로,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맥주가 가격이 가장 적게 오른 상품으로 조사됐습니다.


◆ 지하철 1∼4호선 역무원 55% "승객에게 맞은 적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 역무원 가운데 55%가 직무를 수행하던 중 승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메트로가 지난달 17∼20일 1∼4호선역에 근무하는 직원 7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5.1%가 최근 3년 내에 승객으로부터 신체적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 코스피 2,100시대…국내 주식형펀드 '재기' 노리나

코스피지수가 2,100을 넘어 박스권 상단을 뚫고나가자 찬밥 신세이던 국내 주식형 펀드도 3년 8개월 만에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오랜 손실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 최근 원금 수준을 회복하면서 추가 자금 유입 기대감마저 품을 정도로 상황이 급변한 것입니다.


◆ 구름 사이 따듯한 햇살…낮 최고기온 15∼22도 '포근'

수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후 아침에 서쪽 지방부터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일부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에는 아침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부 내륙에는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간에는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를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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