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부문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6만원에서 96만원으로 상향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의 국내 면세점 채널 매출이 작년보다 250% 늘고 방문판매 채널도 3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더페이스샵’과 ‘후’ 브랜드를 위주로 중국 현지에서의 성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성 높은 화장품 사업부 호조에 따라 이익 증가세가 매출 증가세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장품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향후 3년간 연평균 24% 성장해 2017년에는 이익 기여도가 63%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