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수 33만8000명....22개월만에 최저 증가폭

입력 2015-04-15 08:48 수정 2015-04-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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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3월 고용동향

3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33만8000명 증가에 그쳐 2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을 보였다.

통계청은 15일 ‘3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5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3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6만5000명의 증가 폭을 보인 2013년 5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7월부터 3개월 연속 5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10월 이후 40만명대로 주저 앉았다. 올들어서는 3개월 연속 30만명 대 증가 폭에 그쳤다.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보면 제조업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1만6000명, 8만2000명 증가한 반면 금융·보험업은 6만7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9.5%로 작년 3월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 기준으로 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고용률(15~64세)은 64.9%로 1년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오른 4.0%를 나타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7%로 두달 연속 10%대를 보였다.

취업을 원하는 주부, 아르바이트 학생 등 숨은 실업자를 포함하는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3은 11.8%로 지난달 12.5%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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