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는 인도 차티스가르(Chhattisgarh) 주정부에 전자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문인식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지문인식 솔루션은 ‘바이오미니 플러스(BioMini Plus)’로 USB 인터페이스를 갖춘 스캐너 제품이다. CPU 성능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 쓰레드(Multi-Threaded)' 코드가 적용돼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PC 등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바이오미니 플러스는 차티스가르주의 전자행정 시스템 보안을 위해 사용자 신원 인증을 통한 접근관리ㆍ행정처리 속도 개선을 목적으로 활용된다. 슈프리마는 이달내 바이오미니 플러스를 약 14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도는 2006년 전국전자행정계획(NeGP)을 수립해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전국 지방행정을 전자화한다는 이른바 ‘eDistrict’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 역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슈프리마는 이를 계기로 인도 전역 지방행정 기관에 지문인식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 기대하고 있다.
슈프리마 이재원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인식 시스템 시장은 올해 약 44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오는 2025년까지 8.7%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문인식의 경우 공공 부문에서 가장 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번 인도 시장에서의 정부 프로젝트 수주는 사업 성과에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