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신용카드 브랜드사인 JCB 인터내셔날은 한국내 일부 회원들의 해외 카드사용액 청구과정에 오류가 발생한 것을 발견, 자발적 환급조치를 시행한다.
JCB에 따르면 지난 2002년 9월 23일부터 올해 11월 1일까지 해외에서 JCB카드를 사용한 한국고객들의 청구액이 1.2% 높게 산정됐다. 오류액은 총 4억9727만원으로, 대상 고객은 2만678명으로 확인됐다.
JCB카드 관계자는 "자체 점검결과에 따라 잘못 청구된 부분에 대해 최고의 환율과 법정보상 이자율을 가산해 환급할 계획이며, 수수료 부과 절차는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고객들은 환급금액이 적용되는 기간 중 최고환율(달러당 1277.7원)과 법정보상이자율(6%)을 최장 4.5년으로 일률적용 받으며 환급은 오는 21일 이뤄진다.